[ 섬 / 자연경관 ] 제주도 - 수월봉 지질트레일, 유네스코

제주도 수월봉 지질트레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3760

 

높이 77m 

해안절벽을 따라 드러난 화산재 지층 속에 남겨진 다양한 화산 퇴적구조

유네스코 지정

 

[ 지질트레일 코스 ]

전체 길이 10Km - 약 4시간 30분

A코스 엉앙길 3.3Km - 약 1시간 30분

B코스 당산봉 4.2Km - 약 2시간

C코스 차귀도 1.5Km - 약 1시간

 

수월봉 지질트레일에 갔다.

역시나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그 나름의 멋이 있었다.

지질층이 엄청 외국같은 느낌을 풍겼다.

 

여기에는 '녹두물'이라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녹두물?? 뭐지??

어머니 병을 고치기 위해 백가지 약초를 구하던 녹고와 수월이 남매는 모든 약초를 구했지만,

마지막 약초인 오가피를 구하지 못했다고 한다.

수월봉의 절벽에 오가피가 있어 수월이가 벼랑을 타고 내려가 약초를 캤다는 전설이다.

해피엔딩이라서 다행이다.

내가 생각한 전설은.. 거기서 떨어져 죽은 수월이를 그리워하던 녹고가 구슬프게 매일 울게 되어

기우재를 지내게 되면 비가 내렸다라는 전설로 가는줄...

그래서 혹시 다시 찾아봄! 근데 해피엔딩이 아니었다..

 

녹고의 손을 잡고 수월이가 벼랑에 내려가 오가피를 캐냈지만,

녹고의 손을 놓치고 만 수월은 떨어져 죽었다고 한다.

녹고는 죽은 누이가 그리워 매일같이 수월봉에 가서 울다 죽었는데

녹고가 죽고 바위틈에서 끝없이 물이 흘러나왔다는 전설이다.

슬픈 전설이네 .... 

왜 옛날 전설은 전부 슬픈걸까..

사진찍기에 열심히 인 어르신 두분~!

 

아이고 신나셨네~!!!

다음 구경할 곳으로 이동!! 고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