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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리뷰

[ 영화 리뷰 / 결말 ] 마녀 2 - 모든 것의 시작

by 까꿍봉봉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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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2
마녀2 포스터

 

새로운 마녀?! 구자윤과 다르다?!

 영화의 시작은 과거의 어느 회사가 야유회를 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미영(변세윤)은 회사 직원들과 야유회 버스 안에 있다. 미영이 계속 잠만 자자 옆자리 친구가 남자와 잠자리 가졌냐고 장난을 친다. 놀다 지친 직원들이 잠들고, 버스는 야유회를 가지 않고 이상한 지형이 있는 장소로 들어선다. 건물 앞에 선 버스. 버스 앞자리에 앉았던 남자들은 방독면을 쓰고 연막탄을 뿌린다. 그리곤 반항하는 직원들을 마구 때린다. 그리고 미영이를 들쳐 매고 나오고, 정체 모를 사람들이 버스로 들어가 사람들을 죽인다.

 미영이는 TV 소리에 일어나게 된다. TV에서는 직원들이 탄 버스가 절벽에 떨어져 전원 사망했다는 소식이 흘러나온다. 미영은 뱃속에 아이가 있다고 살려달라 한다. 그 말은 백 총괄(조민수)은 그 아이를 어떤 프로젝트에 이용할 거라 얘기한다. 닥터 백(조민수)이 들어와 미영에게 네가 무슨 존재인지 몰랐냐고 놀라워하며, 현재 장면으로 바뀐다.

 아크 연구소 앞에 토우들이 나타난다. 완전 무장을 하고 나타난 토우들은 연구소를 초토화시키고 떠난다. 토우들이 떠나고 연구소에서 한 소녀(신시아)가 깨어난다. 소녀는 아크 연구소 밖으로 나간다. 눈 덮인 풍경을 보며 신기해하다가, 갑자기 땅이 흔들리며 눈이 공중으로 뜨게 된다. 그러다 잠잠해진다. 길을 걷는 소녀 옆으로 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지나간다. 지나가던 자동차는 소녀에게 되돌아온다. 그리곤 소녀를 차에 태워 다시 출발한다. 차 안에 먼저 납치된 경희(박은빈)는 상관없는 애라고 보내라고 소리친다. 차에 있던 남성은 우리를 봤는데 그냥 보내 줄 수 없다고 한다. 그때 소녀는 차 번호와 차에 부착된 집 주소를 말한다. 남자는 소녀의 머리채를 잡고 정체가 뭐라고 추궁한다. 경희는 상관없는 아이라고 말리다 남자들에게 맞는다. 소녀는 납치범들의 팔이 박살 나고 차는 나무에 박혀 멈춘다. 기절했던 경희가 깨어나 차 밖으로 나온다. 소녀가 납치범을 공격하려 하자 경희가 말린다. 119에 신고하고 소녀를 데리고 그 자리를 떠난다. 쓰러진 소녀와 경희는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동물 병원 의사(차순배)를 불러 함께 간다.

 그 시각 중앙아시아 어느 지역, 교회 안에서 피범벅이 된 조현(서은수)이 쓰러져 있던 실험체가 살아있자 총을 쏴 죽인다. 밖으로 나온 조현은 톰(저스틴 하비)이 끌고 온 차를 타고 떠난다.

 

 

 한편 동물 병원에 도착하고, 쓰러진 소녀를 치료한다. 총알을 제거한 곳이 말끔히 치유되어 있자 동물 병원 의사 변박은 놀란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경희에게 소녀는 괜찮다고 말하고, 경희의 얼굴에 난 상처를 보며, 용두(진구)가 그랬냐고 물어본다. 그러면서 용두에게 농장을 넘기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얘기한다. 경희는 소녀를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간다.

조현은 한국으로 넘어와 톰과 백 총괄을 만나러 간다. 백 총괄은 조현에게 소녀에 관해 말해주면서 세상 밖으로 나와선 안될 물건이라고 제거하라고 의뢰한다. 조현은 10년 전 빚은 이걸로 갚는다는 말과 백 총괄이 준 추적기를 가지고 밖을 나선다. 누군가 미행이 붙은 걸 알고 그들과 한바탕 한 뒤 직접 찾아오라고 메시지를 전하고 떠난다.

 

 경희는 집에 와 동생 대길(성유빈)에게 소녀를 소개해 준다. 저녁은 먹던 중 경희와 대길이 다툰다. 그 사이 소녀는 처음 먹어본 음식들의 맛에 정신없이 먹어 치운다. 경희는 소녀를 자신이 어릴 때 쓰는 방에서 지내라고 안내 해준다. 자다 일어난 소녀는 인기척에 창을 열고 나간다. 그날 밤 용두와 깡패들이 경희의 집 앞마당에 찾아와 있었다. 경희는 총 하나를 들고나간다. 농장을 넘기라는 용두에게 저항한다. 깡패들에게 경희가 맞고, 그걸 본 대길이가 달려들지만, 더 맞는다. 그 모습을 지붕에서 본 소녀. 지붕에 올라간 소녀를 본 대길. 소녀는 지붕에서 내려와 깡패를 뺨 한 대로 날려버리고 차도 날려버린다. 그런 소녀를 경희가 괜찮다고 말린다. 넋이 나간 용두에게 다신 찾아오지 말라고 하며 보낸다.

 

토우 일행은 아크에서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소녀의 소식을 듣고 찾아 나선다. 용두는 동물 병원 의사를 찾아가 경희와 소녀에 대한 정보를 캐묻는다. 정보를 듣고 소녀에게 수배를 내린 수배자에게 연락을 한다. 그 수배자는 토우 일행이었다. 용두의 사무실에 토우들이 차지하고 있었고, 용두의 부하들은 죽어 있었다. 소녀의 정보를 묻고, 용두는 말하면 죽일 거 아니냐고 다른 용도로 아주 쓸 만할 거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용두에게 혈청을 건넨다.

 

 한편 경희와 대길이와 소녀는 마트로 간다. 마트에 도착한 소녀는 시식코너를 돌면서 마구 먹는다. 대길이가 말리고, 경희는 급한 전화를 받고 동물 병원으로 향한다. 집에 먼저 간 대길이와 경희는 지붕 위에서 구자윤이 나왔던 영상을 보면서, 이런 거 할 수 있냐고 물어본다. 소녀는 능력을 보여주며 장난을 친다.

경희의 도움으로 병원을 다녀온 동물 병원 의사는 용두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고 농장을 빨리 처리하라고 한다. 집으로 가려고 나온 경희 앞에 조현과 톰이 나타난다. 조현은 경희에게 소녀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위험하다고 불꽃놀이가 시작되면 동생과 함께 그 집에서 나오라고 한다. 경희는 고민 끝에 소녀에게 도망치라고 한다.

 밖에서 지켜보던 조현은 경희 집 앞에 토우와 용두 일행이 온 걸 보고 작전을 바로 시작한다. 경희는 총을 들고 집 앞을 지키고 있다. 용두는 경희에게 소녀가 어디 있냐고 묻고, 경희는 모른다고 답한다. 그런 경희에게 용두는 산탄총을 쏴버린다. 소녀를 보내고 경희에게 간 대길은 쓰러져 죽어가고 있는 누나를 보고 용두에게 소리친다. 혼자 있는 소녀를 보고 전광판에 있던 조현의 일행이 대포를 쏜다. 소녀에게 적중하고 대포가 날아온 방향으로 토우 한 명이 이동한다. 전광판에 있던 조현의 일행은 토우에게 습격을 당한다. 조현과 톰은 민간인인 경희와 대길을 구하기 위해 개입한다. 용두를 처치하면서 나타난 조현에게 화가 난 토우는 염력을 이용해 울타리를 뽑아 용두 일행에게 쏴 죽여버린다. 쓰러진 용두는 최후의 발악으로 산탄총을 대길에게 쏜다. 조현을 대길이를 감싸지만 대길의 가슴에 총탄이 박혀 죽어가게 된다. 안타까움도 잠시 토우의 습격을 받는다. 조현은 한 명의 토우를 없애고, 토우 리더와 싸우지만 밀린다. 톰 또한 남자 토우와 싸우다 큰 부상을 입는다. 토우에게 난도질당한 조현에게 토우는 산탄총을 가지고 머리를 향해 쏜다. 총알이 없던 탓에 나가지 않았고, 움찔하는 조현을 모습을 보고 토우들은 비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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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기절했던 소녀가 깨어나고 시체를 끌고 오면 토우와 마주친다. 토우는 이번에 확실히 죽여준다고 소녀에게 달려든다. 하지만 힘의 차이가 컸던 탓에 토우는 쉽게 죽는다. 토우의 시체를 끌고 그들 앞에 오는 소녀를 남자 토우가 지켜본다. 죽어가는 경희와 대길을 보고 소녀는 가슴을 부여잡는다. 자신들을 본 척도 안 하는 소녀를 보고 남자 토우가 자신들을 무시한다고 소녀에게 달려든다. 하지만 소녀는 능력을 사용해 팔을 하나 날려버리고, 발로 걷어차 날려버린다. 토우 대장이 달려들지만, 걷어 차인다. 남자 토우는 능력으로 팔을 재생시키려 하지만, 소녀는 역으로 남자 토우를 가루로 만들어 버린다. 토우 대장은 칼을 들고 소녀에게 달려들지만, 소녀의 능력으로 본인의 몸에 난도질을 한다. 또 걷어 차인 토우 대장은 차에서 내리는 자윤을 본다. 자윤을 보면 반가워하지만, 자윤은 동생을 아크 연구실에서 꺼내라고 했지 죽이라고 했냐고 토우 대장을 죽인다.

자윤은 동생에게 엄마를 찾아가자고 한다. 하지만 소녀는 죽어가는 경희와 대길을 보고 아파한다. 자윤은 혈청을 하나 주면서, 한 명은 살릴 수 있다고 선택하라고 한다. 하지만 혈청을 맞는 순간부터 사람이 아니라고 경고한다. 아직도 죽지 않고 기어 다니는 용두를 보면서 사람으로 죽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설득한다. 그렇게 둘은 엄마를 찾아 떠난다.

 

기대를 너무 했었나 봐

 4년 만에 마녀 2가 나왔다. 사람들의 기대 속에 영화는 개봉했다. 너무 기대한 나머지 사람들은 1편엔 못 미친다고 다들 말한다. 나는 액션 신이 조금 그런 거 같았다. 너무 마블을 의식해서 찍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현과 톰에게 미행이 붙어 그들과 싸우는 장면이 약간 캡틴 아메리카가 생각이 났다. 자동차 문을 날리고 막고 하는 게 왜 겹쳐 보였는지.. 그리고 1편에 비해 너무 얘기하고 싶은 게 많아 보였다. 등장인물들은 많은데 딱히 왜 나왔는지 모르는 인물들도 많았다. 시즌3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해는 안 됐던 부분이다. 1편에서는 자윤의 이야기가 중점이었다면, 2편은 경희의 농장 문제를 다룬 느낌이랄까.. 그래도 마녀 2 주인공은 잘 어울렸던 거 같다. 이번에도 1408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신시아! 첫 데뷔 잘한 거 같은 느낌! 잘 됐으면 좋겠다! 기대를 조금 놓고 보면 볼만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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