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농장 고창 청보리밭
주소 : 전북 고창군 공음면 예전리 469-1
전화번호 : 063-564-9897
방문시기 : 2024년 5월
숙소에서 자고 난 다음날, 원래 계획은 "곡성 기차마을"을 갈 예정이었다.
그렇게 일정을 잡고 왔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일정을 변경을 했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도 하고 있으니, 우비를 쓰고 구경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청보리밭 축제로 향했다.
광주에서 고창 청보리밭까지는 차로 대략 1시간 정도 걸렸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축제를 하겠나 싶었지만, 다행히 축제는 하고 있었다.
그리고 사람들도 많지는 않았지만, 구경하러 종종 오고 있었다.
맑은 날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비오는 날도 운치 있고 좋았다.
그리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사진 찍기가 너무 편했다.
날이 좋았다면, 사진 찍기가 힘들었을텐데!
단장점이 있는 비 오는 날이었다.
광주에서 비옷과 우산을 사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우산만 있었다면 옷을 다 버렸을 것이다.
우리는 크록스와 우비, 우산, 바지를 접어서 청보리밭으로 들어갔다.
컴퓨터 배경화면 찍었다!
청보리밭 곳곳에 잡초가 길게 자라 있었지만, 사람들이 없는 청보리밭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우산과 우비에 떨어지는 빗소리와 차박차박 걸을 때마다 들리는 소리!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또 이렇게 우비 쓰고 다니겠냐면서 신나게 다녔다.
드라마 도깨비에서 문을 열고 나오면, 메밀꽃밭이 나오는 그 문!
진흙이 너무 심해서 반대편에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그리고 진흙이 너무 미끄러워서...
잘못하다간 넘어져서 옷을 다 버릴 거 같은...!
조심조심 다니면서 구경을 했다.
덥지도 않고, 시원하면서 이 상황이 너무 웃겨서 계속 깔깔거리면서 사진을 찍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또 추억이 하나 쌓였네.
신나게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나왔다.
학원농장 식당 앞에 수돗가가 있어서 거기서 발을 씻었다.
화장실에서는 씻지 마시고! 수돗가에서 발과 신발을 씻으시면 돼요!
점심을 먹기 위해서 학원농장 식당을 갔다.
여기도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곳이라고 한다.
우리는 보리비빔밥과 메밀국수를 시켰다.
선불로 계산하고, 번호를 부르면 가지러 와서 들고 가서 먹으면 된다.
전부 셀프!
보리밥 11,000원, 메밀물국수 10,000원이었다.
음식은 금방 나왔다.
메밀국수는 면을 미리 삶아놓았던 거 같았다.
약간 퍼져있는 느낌이었다. 조금 면이 탱탱했다면 더 맛있었을 거 같았는데..
보리비빔밥은 맛있었다!
같이 나온 콩나무국도 맛있었음!!!
메밀국수보다는 보리비빔밥이 더 맛있었다는 결론이다.
블로그에서 보니 나갈 때 주차비로 2천 원을 내거나, 식당이나 축제에서 사 먹은 영수증을 보여주면
된다고 적혀 있었지만, 우리가 갔을 때는 주차비도 영수증도 확인하지 않았다.
그때그때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비 오는 날 청보리밭에서 좋은 추억을 쌓고 부산으로 향했다!
이번 1박 2일 여행도 성공적이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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