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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리뷰

[ 영화 리뷰 / 결말 ] 7번방의 선물 - 딸바보 아빠

by 까꿍봉봉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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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방의 선물
7번 방의 선물 포스터

 

교도소 7번 방의 기적

 6살 지능의 가진 지적장애 용구(류승룡)’는 어린 딸 예승(갈소원)’이와 살고 있었다. ‘용구는 지능이 낮지만 딸밖에 모르는 착하고 순수한 사람이었다. 그는 대형마트에서 주차요원으로 일하며 살아가고 있다. ‘용구는 세일러문을 좋아하는 ‘예승’이를 위해 노란색 세일러문 가방을 가주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마트에 마지막 하나 남은 가방이 팔려 살 수 없게 된다. 그 가방을 사간 경찰청장 딸 지영용구에게 가방을 파는 곳을 알려준다고 한다. ‘용구를 앞장서서 안내해 주던 지영이가 가던 중 얼음이 언 바닥을 밟고 미끄러져 넘어진다. 넘어지면서 머리에 출혈이 생기고 의식을 잃는다. ‘용구는 ‘지영’이를 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한다. 하지만 이를 목격한 사람이 아동 강간으로 오해를 한다. 경찰이 오고 정황상 증거도 불충분하고, 살인사건이 아니라는 증거로 여럿 있었지만, CCTV도 없고, 경찰청장 딸이 죽은 사건이라 빨리 해결하려고만 한다. 그렇게 고의적으로 지적장애를 가진 용구에게 죄를 씌운다. ‘용구는 혼자 있을 예승이가 걱정이 돼 딸을 만나야 한다고 요구한다. 그런 용구에게 범죄를 인정하면 딸을 만나게 해준다고 한다. ‘용구는 딸을 만나게 해 준다는 말에 자신에 했다고 한다. 결국 용구는 미성년자 강간 살해 죄로 사형선고를 받고 교도소에 들어간다.

 

 

 교도소 1007번 방에 수감된다. ‘용구의 죄명을 들은 수감자들은 용구를 때리고 혐오하게 된다. 그러던 중 감옥 우두머리(박상면)1007번 방 소양호(오달수)’를 죽이려고 할 때 용구가 대신 다치게 된다. 그런 용구에게 소양호가 원하는 걸 말해보라고 한다. ‘용구는 딸 예승이가 보고 싶다고 한다. 며칠 후 교도소에 교회 찬양예배를 하러 예승이가 온다. 7번 방 사람들은 예승이를 몰래 방에 데리고 오게 된다. 그렇게 7번 방에서 예승이와 함께 생활하게 된다. ‘용구예승이에게 대하는 행동과 순진함을 보고 그런 죄를 짓고 들어올 사람이 아닐 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어느 날, 교도소 보안과장 장민환(정진영)은 교회 예배 사진을 보고 수상하게 여긴다. 이에 용구네 감방을 가는데, 거기에 ‘예슬’이를 발견한다. 그런 용구를 징벌 방으로 보낸다. 갑자기 다른 수감자가 교도소 시설에 불을 지르게 된다. ‘장민환은 교도소 내에 있는 사람들을 전부 내 보내지만, 자신은 위기에 노여 나가지 못한다. 그 모습을 본 용구는 보안과장을 구해서 나온다. 이런 용구를 본 장민환은 그런 일을 벌일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 사건을 다시 조사하려 한다. 한편 7번 방 사람들도 용구가 ‘지영’이를 살인한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재소자들은 용구를 위해 탄원서를 제출한다. 그리고 지적장애가 있는 용구를 위해 재판에 필요한 답안을 연습시킨다.하지만 사건을 맡은 국선 변호사는 사건을 축소시키려고 용구가 무제인 걸 알면서도 돕질 않는다. 최종 재판 전, 경찰청장은 용구를 따라 만난다. ‘용구에게 딸을 살리고 싶으면 본인의 딸을 죽였다고 말하라고 협박한다. ‘용구는 ‘예승’이를 위해 울면서 자신이 죽였다고 거짓 증언을 한다. 그렇게 용구는 사형 확정 판결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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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형 집행이 떨어진 용구를 위해 7번 방 수감자들은 탈옥할 수 있게 계획을 짠다. ‘예승이가 그린 그림을 보고 커다란 열기구를 만든다. 만든 열기구에 용구예승이가 타고 탈출을 시도한다. 하지만 열기구를 고정시키는 고리가 담벼락에 걸려 멈춰버린다. 그렇게 탈출은 실패로 돌아간다. 그 후 예승이의 생일날에 용구의 사형이 집행된다. 철창 사이를 두고 예승이와 용구는 작별 인사를 한다.

15년 후 사법 연수생이 된 예승(박신혜)’는 연수원에서 열린 모의재판을 한다. 변호사 역을 맡은 예승이는 아빠의 누명을 벗겨낸다. 그렇게 자신의 손으로 무죄를 받는다.

 

너무 많이 울었다.

 영화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라고 한다. 하지만 모티브일 뿐이지 많이 각색을 했다고 한다. 영화를 보면서 류승룡과 어린 예승이 역을 맡은 갈소원이 연기를 너무 찰떡같이 잘했다. 중간중간 고구마 먹은 거 같은 답답함과 코미디가 적절히 섞여 있는데, 마지막에 눈물이 터진다. 사형 집행하러 가는 류승룡이 마지막으로 절절히 말하는데 눈물이 미친 듯이 난다. 한국 영화에서 빠지지 않는 눈물샘 짜내는 파트인 거 같은데.. 알면서도 눈물샘이 터진다. 울고 싶으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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