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3일
경주 벚꽃을 보러 떠났다.
평일이라 사람이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사람이 많았다.
올해는 빨리 만개를 해서 그런지 벚꽃이 떨어지고 별로 없었다.
경주 보문단지
주소 : 경북 경주시 신평동
영업시간 : 24시간
주차 가능, 화장실
경주 보문단지 오리배
가격 : 페달 백조배 25,000원(카드) / 20,000(현금)
전동 백조배 35,000원
이용 시간 : 40분
오리배를 타러 유선장에 갔다.
오리배를 타는 사람들은 많지는 않았지만, 기념으로 타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다.
가격표를 보고 좀 비싸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4명이서 탄다면 괜찮은 가격인 거 같았다.
보문호 위에 둥둥 떠있는 백조배 ~!
저 중에서 하나를 골라 타야지!
배를 타기 위해서는 이 곳을 지나 왼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컨터이너 안에서 계산을 하고 사이즈에 맞는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난 물을 무서워서 파란 길 위로 걷는 것도 무서웠다.
꿀렁꿀렁거리고.. 막 빠질 거 같은 느낌이랄까...
2명이 타면 서로 반대편 대각선으로 타게 했다.
기울어져서 그런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조심히 탈 수 있게 안전요원 아저씨들이 배를 잘 잡아주시고 설명도 잘해주셨다.
이용시간은 40분!
40분이면 좀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호수 위에서 페달을 밟으면서 얘기하니깐 금방 시간이 흘렀다.
이 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페달을 밟고 있지 않으면 배가 밀려서 떠내려 갔다.
주황색 부표로는 가지 말라고 했는데, 어느새 밀러서 주황색 부표옆이네?!
방송으로 나오라고 해서 열심히 페달을 밟아서 빠져나왔다.
호수 위에서 찍은 사진인데.. 역광이라서 그런가..
색이 왜 이래....
오리배를 다 타고 와서 보문단지 벚꽃을 구경하러 갔다.
초록이가 눈에 확 들어왔다.
벚꽃이 없어....
3~4일만 빨리 왔어도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컸다.
그래도 한두 그루는 만개한 걸 볼 수 있었다.
버드나무도 바람에 흔들리는 게 멋있었다.
호수랑 정자카페랑 벚꽃이 이뻐서 같이 찍어봄.
출출해서 보문단지 입구 쪽에 황남쫀드기를 팔아서 쫀드기랑
편의점에서 파는 소시지를 사 먹었다.
약간 울산 쫀드기 같은 황남쫀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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