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3일 방문
경주 대릉원과 첨성대에 다녀왔다.
첨성대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9-1
입장료 : 무료
대릉원
경북 경주시 황남동 31-1
운영 시간 : 정문 9시 ~ 22시 / 후문, 천마총 9시 ~ 21시 30분
입장료 : 성인 - 3,000원 / 청소년 - 2,000원 / 어린이 - 1,000원
주차비 : 소형 - 2,000원 / 대형 - 4,000원
우리는 황남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렸다.
황남공용 주차장 뒤에는 유채꽃밭이 드넓게 펼쳐져 있었다.
생각지도 못한 유채꽃밭이라서 구경하러 갔다.
날이 따뜻해서 그런지 유채꽃이 활짝 폈다.
사람들도 봄을 즐기고 있었다.
근데 거름냄새가 좀 나긴 했다.
여기저기에서 똥밭에 구르고 있다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를 들으니 우리도 똥밭 위에 있구나 싶었다.
유채꽃을 구경하고 첨성대로 걸어가는 길에 버드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멋있었다.
경주는 시야가 확 넓어져서 이런 점이 좋은 거 같다.
다른 도시들을 가면 높은 건물들 때문에 시야가 좁은데
초록이들이 많다 보니 눈도 한결 편해지는 기분이었다.
첨성대에 도착했다.
여기를 보니 비단벌레 전기자동차 매표소가 있었다.
당일표는 매진이었고, 예약한 표만 사용이 가능했다.
비단벌레차를 타면 경주 유명 유적지를 편하게 구경할 수 있는 차였다.
우린 할 수 없이 뚜벅이로 첨성대로 향했다.
첨성대로 가는 길에 넓은 들판에서 아이들이 연을 많이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큰 나무들은 보니 연들이 전부 걸려있었다.
연 컬렉션처럼..ㅎㅎㅎㅎㅎㅎ
첨성대에 도착해서 구경하고, 옆에 튤립? 꽃밭정원 같은 걸 만들어 놨었는데
거기엔 안 가고 바로 발길을 돌렸다.
바로 옆에 대릉원이 있어서 표를 끊고 들어갔다.
안에 들어가 보니 잘 들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가꿔놓은 정원 같았다.
신라 때부터 자라온 나무일까? 크고 멋들어졌다.
푸른색과 분홍색이 어우러진 모습이 여간 멋있어 보였다.
옛 왕들의 무덤 자리니깐 터가 좋겠지 라는 생각도 했다.
벚꽃이 만개할 때 왔었으면 더 멋있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역시나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에 왕의 무덤을 만들어 놓았다.
크기도 엄청 컸고, 뭔가 압도되는 기분이 들었다.
대릉원을 걷는데 기분이 좋다는 생각을 했다.
저기가 유명한 포토존이라고 한다.
SNS에 막 올라오는 포토명당!
근데 난 줄 서서 찍고 싶지 않았다....... 사람들도 너무 많았다..
발길을 돌려 걷다 보니 천마총까지 오게 되었다.
연못도 이쁘고, 여긴 다 이쁜 거 같다.
어디 가서 사진을 찍어도 사진 맛집인 거 같다.
천마총 안에는 발굴된 유물들이 있었다.
설명도 찬찬히 읽어보고 조금 역사 공부한 느낌?
이렇게 대릉원의 관람이 끝이 났다.
경주에 가면 대릉원은 한번 가볼 만한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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