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캠핑 / 밀양 캠핑 ] #캠핑 14 - 밀양 테마 캠핑장, 봄캠핑, 감성 캠핑장

밀양 테마 캠핑장

주소 : 경남 밀양시 청도면 인산 1길 83-19 (인산리)

2023년 15일 ~ 16일 (1박 2일)

사이트 : 16 사이트

입실 : 14시(이전 정문 개방하지 않음) / 퇴실 : 12시

매너타임 : 22시

예약사이트 : 땡큐캠핑

테마캠핑장

사진 출처 - 땡큐캠핑

이번에는 밀양 테마캠핑장에 다녀왔다.

우리는 성인 3명으로 1인 10,000원 추가 비용을 지불했다.

우리가 예약한 사이트는 10번 사이트였다.

하지만 사장님께서 주위에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 캠핑러가 많아서 시끄러울 수도 있다고

16번 사이트로 자리를 옮겨주셨다.

우린 시끄러울거 같아서 구석에 격리시키나 보다고 생각했지만,

정말 우리를 배려해주신 것이었다!

16번 사이트는 원래 지인분께서 장박을 하셨는데 저번주에 빠진 곳이라고 했다.

큰 벚꽃나무 아래에 텐트를 쳤고, 주위에는 다른 텐트가 없어 단독 사이트 느낌으로 돌다가 왔다.

이곳에는 간이 개수대와 화장실이 있었다.

개수대는 3개가 있었고, 전자렌지도 있었다. 

더구나 세제도 함께 배치해져있어 좋았던 곳이다.

조그마한 개수실이었지만,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아서 불편한 점이 없었다.

그리고 창문을 크게 뚫어놓아서 시야도 좋았다.

개수대 건물 옆에 화장실이 있었다.

남녀 따로 구분되어 있었고, 여자 화장실은 3칸으로 이루어졌고, 휴지는 계속 채워주셨다.

컨테이너 건물이었지만, 관리는 잘되고 있었다.

화장실 건물 옆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낮은 풀장이 있었다.

여름에는 물을 새로 채워놓는다고 하니 놀기에 좋을 거 같다.

후문 쪽으로 가면 분리수거하는 곳이 있었다.

여기는 본관 건물의 개수대실이다.

개수대 안쪽으로 들어가면 화장실과 샤워실이 나온다.

여자 화장실 3칸과 세면대 2개가 있었고, 휴지도 빵빵했다.

샤워실는 입구에 천으로 막아 놓아서 갑자기 사람이 들어와도

밖에서 볼 수 없는 구조였고, 옷을 담을 바구니와 드라이기가 배치되어 있었다.

샤워실안은 부스가 4갠가 5개가 있었고, 아이를 씻길 수 있는 이동식 욕조도 있었다.

편의를 많이 생각해 주신 거 같다.

사이트 간 간격은 그렇게 넓지는 않았다.

약간 다닥다닥 붙어있는 느낌이 들었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거 같다.

수영장은 크고 넓었다. 캠핑장 안에 넓은 정자가 있어 신기했다.

여름에는 아래 사진처럼 물을 채워넣기때문에 물놀이하기에 제격이었다.

여기 수영장은 안쪽으로 들어가면 깊이가 있어 어른들도 놀기 좋을 거 같았다.

사진 출처 - 땡큐 캠핑

여름에는 평상도 한다고 한다. 그리고 본관 건물에 작은 놀이방도 같이 운영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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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 입구쪽에 본관 건물이 있고, 여기서 체크인을 하고 안내를 해주는 사이트로 들어가면 된다.

쓰레기 봉지를 흰색과 검은색 두 개를 주셨는데, 다른 용도의 봉지인지는 모르겠었다.

그냥 둘다 일반 쓰레기를 버렸다.

주류와 음료를 팔았고, 라면이나 부탄가스 등을 팔았던 거 같다.

방방이도 본관건물 바로 옆에 마련되있었다.

여긴 좀 시끌시끌했다.. 이래서 주인분께서 자리를 안쪽으로 변경해주셨구나 싶었다.

어찌나 감사하던지ㅠㅠㅠ!!!

새끼 흑염소도 있었다. 사람을 봐도 겁내지 않는 걸 봐서 얘도 적응을 많이 한 거 같았다.

이번 캠핑 음식은 오리불고기! 떡볶이, 닭갈비 덮밥, 된장찌개를 해 먹었다.

역시 배부르게 잘 먹고 왔다.

이곳이 좋았던 점은 저녁이 되니깐 알전구를 켜주셨다.

벚꽃 나무들도 전부 컸는데, 알전구까지 불이 들어오니 가든에 온 느낌이랄까?

캠핑장이 이쁘다고 느꼈다.

우리 사이트만 진짜 조용~~ 진짜 이 자리 좋았다!!

우리 사이트에서 바라본 캠핑장이다.

낭만 있는 캠핑장! > <아 또 가고 싶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난 테마캠핑장이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았던 거 같다.

사이트마다 이웃마다 복불복이지만, 이번 캠핑도 성공적이었다.

내년 벚꽃시즌 때 여기 도전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