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 기장군 ] 바다와 잘 어울리는 "죽성 드림 세트장(죽성성당)"

죽성 드림 세트장 (죽성성당)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134-7

2009년 SBS 드라마 ‘드림’을 촬영하기 위해 지어진 드라마 세트장이다.
성당 내부는 갤러리로 운영되고 있어서 운 좋게 전시일정과 겹친다면 뜻하지 않은 볼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2023년 5월 27일 토요일 기장으로 놀러 갔다가

점심을 먹고 근처에 있는 "죽성 드림 세트장(죽성성당)"을 갔다.

걸어서 3분? 도 걸리지 않았다.

여기는 20대 때부터 종종 오던 곳이었는데, 그때는 유명하지 않았다.

근데 어느새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졌다.

옛날에 드라마 '드림'을 했을 때 지어진 곳인데 드라마가 생각난다.

주진모랑 손담비가 나왔는데 재미게 봤었다.

날씨가 좋으니깐 성당이랑 하늘이 너무 이쁘게 찍혔다.

성당 세트장 옆에는 바로 바다가 있다.

가만히 앉아서 바다를 보고 있으면 시간이 어찌나 잘 가던지!

드라마 세트장인데도 튼튼하고 이쁘게 너무 잘 만든 거 같다.

세트장은 보통 철거가 편하게 목조로 만들던데 여기는 벽돌로 만들었다.

예전에는 이런 게 없었는데 관광객들이 많이 오니깐

포토존을 두 군데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기장에서 영화를 많이 찍은 걸 알 수 있었다.

몰랐는데 여기저기에서 찍었더라고

아홉산 숲에서는 드라마를 찍은 건 알고 있었는데..

기장에 놀러 와서 영화나 드라마를 찍은 곳을 돌아다녀도 이색 데이트가 될 거 같다.

나름 기장군에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보여주기 위해서

애쓴 게 느껴졌다.

방파제도 이쁘게 페인트도 칠해놓고!

짧지만 드라이브 겸 바람 잘 쐬고 왔다!

근처에도 볼거리가 많으니깐 구석구석 돌아다녀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