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루나폴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 1836 루나폴
영업시간 : 18시 30분 ~ 24시
입장권 : 성인 22,000원 / 청소년 20,000원 / 어린이 17,000원
전화번호 : 064-794-9680
공식 블로그 : 루나폴 블로그
주차장 있음 / 2023년 10월 초 방문
* 사전 예매 시 20프로 할인 사이트 바로가기 *
제주한달살이 하면서 무조건 가야지 했던 곳이 '루나폴'이었다.
저녁부터 입장이 가능한 '루나폴'은 2만 평의 세계 최대 규모의 나이트 디지털 테마파크이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달에 소원을 빌었고, 소원이 가득 쌓여 무거워진 달이 제주에 떨어졌다'라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밤길을 걸으며 즐기는 몰입형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루나폴'은 야경명소, 사진찍기 명소로 유명하며, 달과 찍는 사진으로 유명한 곳이다.
친구랑 둘이서 '루나폴'과 가까운 '페를로'에서 저녁을 먹고, 주차장에 왔다.
우리는 18시 30분 첫 입장을 했다.
인터넷 예매를 한 바코드를 무인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발매하고 줄을 서서 대기를 했다.
대기하는 곳에는 큰 나무가 있었는데, 불빛이 반짝이면서 신비로운 자체를 내뿜었다.
입장을 해서 들어가면 가면을 쓴 안내자가 나와서 스토리를 소개를 한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약간 손발이 오글거리지만,
이색 테마파크, 스토리 파크이다 보니 감수하고 그 시간을 즐기기로 했다.
달 모형 주위에 빔을 쏴서 프로젝션 맵핑 미디어를 하고, 입구로 된 곳에도 맵핑 미디어를 보여줬다.
밤이라서 천천한 바람이 불고, 선명한 미디어아트를 보니 '아르떼뮤지엄'과 또 다른 느낌을 받았다.
이렇게 스토리 설명이 끝나면 입장은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한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제치고 선발대로 구경을 시작했다.
공원 전체를 테마파크로 꾸며놓았서, 신비로운 동화 속에 들어온 느낌이 들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간 순간이었다.
저 멀리 루나폴 대표 조형물이 대왕 달이 보이기 시작했다.
SNS에 많이 나오는 달 위에 그림자 사진이 저기서 찍는 모양이었다.
줄을 서서 찍기 싫은 사람들이 달까지 뛰어서 가는 걸 보았다.
우리는 그냥 사진 찍지 말고 사람 없을 때 편하게 관람하자 라는 생각으로 사진을 찍지 않고
관람 위주로 걸으면서 계속 구경을 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나이트 디지털 파크라고 할 만큼 정말 큰 테마파크였다.
입장한 관람객들은 달에서 사진을 찍는다고 진행 방향으로 오지 않고 있었다.
우리는 지도를 보고 계속 앞으로 진행하면서 첫 번째 관람객으로 구경을 시작했다.
안쪽으로 갈 수도록 다양한 프로젝션 아트가 있었다.
나무, 바위, 땅에 빛과 프로젝션으로 꾸며놓았다.
만약 빛이 없고, 미디어아트로 꾸며놓지 않았다면 걸어가기 무서운 공간이었을 거 같았다.
야외에서 만나는 미디어아트가 실내전시보다는 좋은 거 같았다.
관람을 하다 보면 '워싱볼'을 넣는 장치가 나온다.
일반적으로 그냥 관람도 가능하지만, '워싱볼'을 넣으면 다른 액션이 나오는 장치이다.
아이들이 있는 관람객들은 '워싱볼'을 하나씩 사서 관람을 하는 걸 볼 수 있었는데, 우리는 딱히 그러지 않았다.
없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거리를 걸었을 때가 좋았다.
나무에 많은 작은 전구들을 달아놓아서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보라색빛이 움직이는데
그 모습이 아직 잊히지 않는다.
곶자왈을 꾸며놓았는데, 친구랑 둘이서 숲을 걸으니깐 조금 무서운 느낌도 들었다.
관람을 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었지만, 조용한 숲 속을 걸으니 겁나는 건 어쩔 수 없었던 거 같다.
사진으로 보니 조금 으스스하지 않나요?!
제가 쫄보라서 그럴 수도 있고...
이곳을 왔다면 거의 숲 속 길은 끝이 난 것이다.
별길이라고 꾸며놓은 곳인 거 같았는데, 테마별로 꾸며놓으려고 많이 노력한 게 보였다.
그리고 길은 코코넛장판을 깔아놓아서 걷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다.
그렇게 한 바퀴 돌고 나오니깐 달 모형 뒤쪽으로 나오는 게 아닌가?!?!
와 이게 무슨 이런 행운이!!
달그림자 사진 찍는 건 포기했었는데...!
이렇게 운 좋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다.
여전히 앞쪽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찍고 있었는데, 우리는 나와서 그냥 바로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앞쪽보다 뒤쪽이 그림자가 더 찍하게 나오는 걸 알 수 있었다.
루나폴 달그림자를 찍으시려면 18시 30분 첫 입장을 하셔서, 사람들이 달그림자 사진을 찍을 때
그냥 앞으로 쭉쭉 나가서 구경하고, 나와서 달 뒤쪽에서 달그림자를 찍는 게 줄을 서지 않고 찍을 수 있는 방법이다.
기분 좋게 마지막 사진을 건지고 루나폴을 나왔다.
관람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이고, 야경 구경할 게 많고 예뻤던 야간 테마파크였다.
여기는 한번 가보는 걸 추천합니다!
루나폴 근처 맛집 '페를로'
https://hellobongbong.tistory.com/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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