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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리뷰

[ 영화 리뷰 / 결말 ] 범죄 도시 1 - 장첸 신드롬

by 까꿍봉봉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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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범죄도시 포스터

 

니 내 모르니? 하얼빈의 장첸이야

 가리봉동 거리에서 칼을 들고 싸움이 났다. 전화를 받으며 현장에 나타난 남자 마석도(마동석). 한 손으로 칼을 제압하고 상황을 정리해 버린다. 가리봉동은 조선족 폭력 조직 2개와 한국 폭력 조직, 마석도가 있는 금천 경찰서 강력반 형사들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조폭들의 싸움으로 난무하지만, 마석도 형사가 있어 선을 지키면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어느 날 하얼빈에서 조선족 조폭 장첸이 부하 두 명을 데리고 나타난다. 장첸은 조직들에게 돈을 빌려주며 협박과 악행을 저지른다. 그렇게 점점 세력을 확장해 나가고, 가장 강력한 춘식이 파까지 장악한다. 그 이후 독사 파조직원이 빚을 갚지 못하자, 독사에게 연락을 한다. 돈을 요구했지만, 듣지 않았던 독사. 장첸은 잔인하게 살해한다. ‘독사 파를 장악한 장첸.

 어느 날 마석도는 황 사장이 운영하는 곳에서 술 접대를 받는다. 거기서 장첸이 사고를 친다. 장체 무리들이 행패를 부리자 말리는 지배인의 팔을 도끼로 내려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후 이수파의 게임장을 접수하러 간다. 소문으로 듣던 잔인한 장첸이라 게임장을 순순히 넘기고 물러난다.

 우연히 훠궈 집에서 장첸과 마주치지만, 놓치고 만다. 룸살롱을 운영하던 국내 조직은 독사 파부하에게 장첸에 대한 정보를 알아낸다. “이수파를 이용해서 장첸의 부하 위성락(진선규)을 잡는다. 이를 알게 된 장첸은 이수파두목 어머니 환갑잔치에 나타나 잔인하게 일을 벌인다. “니 내 누군지 아니? 나 하얼빈의 장첸이야!.” 말과 함께 이수파두목을 해치운다. 마석도는 장첸 무리를 잡기 위해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단서를 모은다. 위성락을 중국 공안으로 보낸다는 말을 장첸에게 흘리지만, 장첸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때 장첸은 국내 조직 황 사장을 잡으러 갔던 것이었다. 장첸은 마석도의 단골집에서 밥을 먹다가, 그 가게 손자가 마석도에게 알리려 하는 걸 알게 된다. 장첸은 손자와 할아버지를 공격하지만, 후에 중국으로 도망가기 위해 공항으로 간다. 마석도는 화장실에서 피를 씻고 있는 장첸과 마주친다. 장첸은 혼자 온 마석도를 보며 혼자야?”라 묻고, “, 나 싱글이야.”라고 대답한다. 그렇게 둘은 싸움을 시작한다. 그렇게 조선족 폭력 조직을 일망타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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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쾌하고 화끈한 범죄 영화

 범죄 도시를 볼 때는 몰랐는데, 이 영화가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한다. 2004왕건이 파로 활동한 조선족 윤 모 씨 비롯한 1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사건과 2007년 가리봉동 일대 흑사 파가 시민들을 위험하고 두목 양 모 씨 등 7명 구속, 25명 불구속 사건을 각색한 영화라고 한다.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을 각색해서 만들었다는 사실이 더 소름 끼치는 거 같다. 이걸 보면서 현재도 우리가 모를 뿐이지 실제로 일어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우리나라에 조선족도 예전보다 많이 들어오고, 들어와 있으며 범죄도 점점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들었다. 이런 범죄 사건들이 안 생기게 노력이 필요할 거 같은데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일단 이건 여기까지 생각하고 다시 영화 감상평을 써보겠다.

나는 마동석 표 액션은 언제 봐도 화끈하다. 굵은 팔뚝에서 온 힘을 다해 한 방에 때려눕히는 파워! 마동석 밖에 할 수 없는 액션인 거 같다. 여기서 놀라웠던 점은 윤계상이 이렇게 연기를 잘할 줄 몰랐다는 것이다. 난 어릴 적 하늘색 풍선! 지오디의 팬이었다. 그런 모습과 반듯한 이미지의 윤계상이었는데, 이번 장첸 역할로 이미지 변신은 완벽했다. 장첸 신드롬이 일어날 정도로 명대사도 많았고, 패러디 또한 많았다. 연기자로 자리 맥임을 톡톡히 한 듯하다. 그리고 여기 나온 배우들도 인기를 끌었다. 진선규, 빅지환, 김성규 등 각자의 이름을 각인시켰던 거 같다. 진선규와 박지환은 영화에 나온 이미지가 너무 강렬해서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진선규는 극한 직업에서는 너무 바보 같은 이미지, 박지환은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억척스러운 아버지 역할로 연기는 연기일 뿐이라는 모습을 보여줬다. 텐트 밖은 유럽에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나긋나긋한 말로 수줍어하고, 감수성이 넘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다양한 역할로 우리에게 많이 보여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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